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해당 지역 농가들에게 농기계 순회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중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진 콤바인은 복잡한 구조만큼 고장이 잦고, 한번 고장 나면 작업이 지연되어 농가 불편의 소리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농업기술원이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콤바인을 주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교육과정 수료 농업인을 중심으로 콤바인 사전점검과 정비기술을 교육하고, 농기계 사용 중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농기계 순회컨설팅은 19일과 21일, 23일 세 차례 사천과 김해, 양산, 창녕 등 4곳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벼 수확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콤바인 등 수확기계에 대한 점검과 정비, 작업 중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 주기 위해 농기계 교관 2개조를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에 급증하는 농기계관련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운반용 농기계에 대한 안전교육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번기에 맞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컨설팅이 작업 과정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수리 중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소모성 부품 단가 3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이수근 과장은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비중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