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식기자 |
2015.10.17 17:17:41
▲저녁 8시경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축하공연. (사진=정의식 기자)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원에서는 거리퍼레이드에 이어 난지연못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3척이 입항하며 마포나루새우젓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축제 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이다.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 마련된 공연장과 ‘새우젓장터’,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마포나루장터’ 등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경, 광천, 신안, 부안, 소래 등 5개 산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새우젓 판매부스는 물론, 마포구 및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등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한 향토음식들로 꾸며진 나루장터는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들렀는데, 기대 이상으로 볼 것, 먹을 것이 많은 즐거운 축제였다”며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둘째날인 토요일에는 신인가수 발굴을 위한 전국단위 규모의 마포나루 가요제 본선이 치러지며 현미, 최진희, 이진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셋째날에는 김연자, 김혜연 등이 출연하는 마포나루 열린음악회와 폐막 불꽃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