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 미술대전은 201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순수미술에 대한 지원과 국내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 재능발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4회 대회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제4회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평면회화와 입체부문 등 총 6개의 순수미술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1차 사진 심사와 2차 작품심사를 통해 총 10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결과 회화, 입체분야에서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 500여 점이 출품됐다. 지난 대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숫자며, 이에 따라 전국 미술 전공 대학생을 위한 청년미술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대상에는 최나래 씨(조선대학교)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방성제(경남대학교), 하성욱(경희대학교)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4회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총 상금 3,60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7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최나래 씨는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그림을 보여주며 마음을 추스리고자작업을 진행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상문 심사위원장(경남미협회장)은 심사평으로 “조형 및 재료선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조형질서를 제시하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기법으로 화면을 운영하는 참신한 작품들이 다수를 이뤘다”며 “오늘날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전 분야에 개성 강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고 말했다.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은 “전국으로 확대한 첫 대회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해 예전보다 크게 높아진 좋은데이 미술대전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의 뛰어난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청년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