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18일에서 21까지 중국 자오칭시를 방문하여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통영 ‘굴’ 시식회를 겸한『통영 ‘굴’ & 자오칭 ‘란다이맥주’ 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5월 중국 싼야시에서 개최된 제7회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에서 중국 자오칭시(채대경 비서실장)와 간담회를 가진 결과, 양 도시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면서 성사되었다.
자오칭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표브랜드 ‘란다이맥주’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하여 자오칭시와 란다이맥주 회사가 연중 수시로 맥주무료시음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 최근 중국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통영의 대표브랜드 청정수산물 ‘굴’을 접목하여 실시하자는 자오칭시의 제안을 받아 들여, 18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통영시와 굴수협 관계자 등 12명이 자오칭시를 방문하게 된다.
양 도시간 공식행사로는 19일 17시 자오칭시청을 방문하여 통영시 관광교류 방문단(대표 : 시장 김동진)과 자오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과 간담회(정상회담)를 가지고, 20일 18시 자오칭시 주관으로 시내 연회장에서 300여명의 각 인사들을 초청하여 “통영 ‘굴’ & 자오칭 ‘란다이맥주’ 축제” 행사가 개최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양 도시간 관광교류 협약식 체결과 발표, 시의 관광자원을 자오칭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통영 홍보영상물(관광, 장사도, 케이블카 DVD) 상영과 통영 ‘굴’ & ‘란다이맥주’ 시식회 등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시와 자오칭시 양 도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 지방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활발한 관광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매년 교대로 개최하기로 약속하고, 내년에는 통영시에서 통영 ‘굴’ 축제 행사에 맞추어 자오칭시와 란다이맥주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통영 ‘굴’ & 자오칭 ‘란다이맥주’ 축제” 행사를 개최할 계획으로써 양 도시간 미래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사에 TPO사무국 관계자를 초청하여 동행함으로서 아시아태평양도시 75개 도시와 39개 민간단체 회원들에게 통영시의 위상과 우수 관광교류 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자오칭시를 비롯하여 광둥성 주변도시(광저우 등)에도 통영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굴) 홍보와 수출판로 개척 등의 다양한 활동도 연계하여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중국 광둥성 자오칭시와 함께 하는 이 행사를 계기로 양 도시간 관광교류를 통하여 유커(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며, 나아가 우리시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청정해역 수산물의 對중국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수출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며 이를 발판으로 아시권역 도시로의 진출과 나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부상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