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14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출시 9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액티브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출시 9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판매된 삼성전자 세탁기 중 가장 빠른 판매 실적으로 분당 2대씩 하루에 약 3500대 이상이 팔린 셈. ‘액티브워시’ 100만대를 나란히 진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 거리의 2배에 달한다.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된 ‘액티브워시’는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았다.
올 2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중남미·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출시 초기에 이미 하루 1000대 이상 주당 7~8000대 수준의 높은 판매량으로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 글로벌 판매량 중 ‘액티브워시’의 비중은 1분기에 약 17%에서 2분기 약 36%로 급증했으며, 최근 3분기에는 41%까지 차지했다.
특히 ‘액티브워시’는 지난 4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최대 시장인 북미에 출시 된 후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성장시키며 삼성전자 세탁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액티브워시’ 효과로 삼성전자 국내 전자동세탁기 매출액은 전년비 약 60% 증가했고, 전자동세탁기 전체 시장 규모도 약 30% 성장했으며,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3년 만에 전자동세탁기 TV 광고를 재개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온수 ‘워터젯’을 적용한 ‘액티브워시’ 신모델과 세계 최초로 도어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채용해 언제든지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등 소비자를 배려하는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