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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靑 "국민 명예훼손"

與, 강력 항의… 野, 교과서 국민 덮일까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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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윤기자 |  2015.10.14 17:49:23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18대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의 난데없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청와대가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새누리당도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즉각 반박했다. 새정치연합은 역사 교과서 국면이 덮일까 “개인적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선거 당일 개표 2시간 만에 모 방송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유력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전체 개표율은 24.4%, 서울은 6.4%에 불과했는데 당선유력 방송이 나갈 수 있나”라며 “중앙선관위의 개표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 총리는 “아무리 국회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며 “사실과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부분은 자중해주면 좋겠다. (개표조작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 중인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를 모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위를 훼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민주화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대변인실이 ‘당 입장이 아니라 개인의견’이라고 논평을 냈다. 그것으로 답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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