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영 방면에서 창원시내 진입로 변에 위치한 마산합포구 월영동 599-31번지 일원의 노후 단독주택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월영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비계획(안)이 주민공람 중에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심지 내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월영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되어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4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주민 공람중인 정비계획(안)의 구역 면적은 10,785㎡이며, 정비기반시설로 도로, 주차장, 녹지, 사회복지시설이 계획되어 있고, 도로의 경우 주택지 내부를 관통하도록 하여 맹지가 최소화되도록 계획했고, 간선도로변에 주차장 및 사회복지시설을 배치해 교통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하는 완충공간으로 기능하도록 계획한 것이 돋보인다.
사업 추진은 올해 정비계획 결정 후 내년부터 기반시설 편입 물건에 대한 보상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17년부터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2018년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안)의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긴급차량의 진입마저 어렵고, 교통소음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주민이 감소하고 빈집이 늘어나 쇠퇴하고 소외된 마을에서 이웃이 늘고,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을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