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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실크로드 종주 탐험사업 본격 ‘시동’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과 MOU, 내년 6월부터 4개월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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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0.14 09:59:03

▲(사진제공=창원대) 최해범 총장(오른쪽)과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조직위원회 황성돈 위원장이 6일 창원대 총장실에서 실크로드 종주 탐험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이 주최하는 실크로드 종주 탐험사업의 주관대학인 창원대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창원대는 6일 총장실에서 "최해범 총장과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조직위원회 황성돈 위원장이 실크로드 종주 탐험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지난 8월 경주에서 열린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조직위원회(이하 연맹) 창립총회에서 사업 주관대학(이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창원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생 및 중국,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터키, 몽골 등 다국적 대학생 30여명과 교수 등이 자동차로 대서양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북유럽, 이집트, 동유럽, 이탈리아, 터키, 이란,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 몽골, 인도, 중국, 유라시아 대륙의 끝 한국에 이르기까지 중국 CCTV 및 국내 유명 방송국과 함께 숨겨진 역사 속 인물들을 찾아가는 유라시아 대장정 탐험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라시아 40여개 국가 150여개 도시 200여개 명문 대학을 방문하고 교류 실현을 통한 관계 증진에도 나설 계획이며, 마르코폴로 ‘동방견문록’의 출발지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현지 명문인 카포스카리대학이 이번 탐험에 동참해 동서양 교류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찿아 나설 것이며 유라시아는 하나의 대륙이다”면서 “대서양 포루투칼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장정 길에는 북한이라는 또 다른 도전이 있다. 이 탐험 속에는 북한을 통과할 수 있도록 북한 및 관계 기관과도 협의 중이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도 통일의 기반이 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란 키워드를 발표했고, 이는 유라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과도 연결돼 있다는 게 최 총장의 설명이다.


그리고, “유라시아의 전체 대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강의를 할수 있는 교수진들이 인터넷으로 핸드폰으로 최고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세계 최고의 대학을 지향하는 창원대에 큰 목표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대 학생들은 유라시아 대장정 탐험을 하는 자체가 학점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탐험사업은 향후 포르투갈에서 오만, 베트남, 한국, 중국으로 연결되는 해상실크로드 탐험사업과, 철도를 이용하는 아이언 실크로드 탐험사업, 마라톤으로 실크로드 국가를 밟는 탐험사업 등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최해범 총장은 “내년 6월부터 120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종주탐험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우리의 대학생들이 직접 그 주인공이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창원대는 탐사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8월 창립한 SUN은 실크로드 주변에 있는 나라의 대학들이 연대해 동서양 평화적 문화 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 정신을 회복하고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기 위해 만든 국제기구다. SUN은 국내외 60여개 대학 총장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대학 총장협의회’와 전 세계 실크로드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학회’,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실크로드 대학생연합’ 등 3대 기구로 구성돼 있으며 창원대는 종주 탐험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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