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80번째 환자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 등 61명은 현재 격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35살 남성인 환자는 11일 새벽, 발열과 구토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6시간 넘은 12일 12시 경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