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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119구급차량서 731부대 비저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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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윤기자 |  2015.10.08 10:02:11

119 구급차 내부에서 일제 731부대가 생물무기로 사용했던 비저균 등 고위험성 세균이 검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안전처가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도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세종, 경북지역 구급차 20대의 산소호흡기, 수동식인공호흡백 마스크 등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패혈증 등 심각한 난치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발견됐다. 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731부대가 생물무기로 사용해 유명세를 떨쳤던 비저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구급차 일부에 대한 표본 조사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험균이 존재하는 구급차가 더 있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서울은 유일하게 153대 구급차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내부 전체가 아닌 특정 부품 부위만을 무작위 선정해 검사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검사 일정을 사전에 알려줘 대비하는 탓에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등 실태 조사 과정도 허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의원은 “구급차 내 고위험 세균이 존재하면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표본 조사가 아니라 연중 수시로 구급차 전체를 조사해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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