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0.08 08:52:37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매장으로 유명한 고양시에서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은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90개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15고양가구박람회'를 개최한다. 90개 브랜드가 각각 독립적인 인테리어 공간으로 전시돼 주제도 '90공간 전시회'다.
고양가구박람회 관계자는 "가구박람회의 인기 1위 요소는 역시 좋은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신뢰와 기대인 만큼, 주최 측은 올해도 대다수 브랜드 가구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판매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포트메리온 접시를 50%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특별판매전이 이번에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이 다양한 공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세트형 전시판매가 특징이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1000원 경매 이벤트'와 '한정상품 특별판매전', 'DIY체험관'도 지난 해에 이어 계속 진행될 예정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점으로 '가구는 디자인이며, 예술'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특별 야외전시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고양가구협동조합은 고양시조각가협회 주최의 ‘2015고양미술장터’를 가구박람회 야외전시의 메인 공간으로 배치하고 가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테마전시가 진행된다. '고양미술장터'는 200여명의 미술인들이 만든 예술작품을 직거래하는 예술장터다.
한편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 5년째로 이젠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가구축제로 급성장했다. 특히 매년 8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60억~7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직접 매출 효과가 우수한 박람회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