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0.07 12:21:43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비례대표, 정무위원회)은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GTX 사업과 관련해 조기착공 및 완공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적극 협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이원은 경기도 일산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교통환경 개선과제 중에 GTX 조기개통에 대한 부분이 가장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경기도의 제안으로 GTX 사업이 논의된 지 8년이 지났다. 사업이 확정됐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이 마련된다는 데도 지역주민들이 믿지를 않는다. ‘실제로 첫삽을 떠야 시작하는 거고, 개통을 해서 열차가 다녀야 믿겠다’는 반응"이라며 "국무조정실도 적극 나서서 일산 주민들의 염원인 GTX 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사업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도심의 주요 거점 역을 30분대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일산(킨텍스)과 서울 삼성을 연결하는 A노선의 경우 사업타당성이 확보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GTX는 완공시 평균속도 100km/h(현 도시철도는 약 30km/h 수준)로 일산∼삼성역(36km)까지 기존 전철 80분인데 반해 광역급행철도는 20분이 걸린다. 이로써 GTX 완공시 수도권 교통문제 개선으로 광역권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차량 통행량 감소와 교통혼잡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례대표인 새누리당 이윤룡 의원은 최근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민원의 날'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내년 총선을 대비해 활동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