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과 여자친구가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50만 국군 장병들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1일 국내 최초로 군 복무 중인 병사가 부대 내 군 전용전화, 공중전화로 걸어도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 주고, 매월 무료통화, 휴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복무 중에는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매월 무료통화’, ‘PC문자’ 등 병영 생활에 필요한 혜택이 제공되고, 휴가 중에는 ‘휴가 데이터’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를 통해 걱정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이용 요금의 10%씩 추가 적립된 나라사랑 포인트로 통신 요금·단말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병사 1인 평균 통신비로 알려진 1만 9000원보다 저렴한 월 1만 4900원(VAT포함 1만 6390원)에 약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측은 “군 입대 시 휴대폰은 ‘장기 정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입대 이후에도 내 휴대폰 번호로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 사회와의 단절을 염려하는 병사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