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비씨카드, 지난해 카드수수료 장사 '1위'

  •  

cnbnews 최서윤기자 |  2015.09.24 09:02:49

▲표=김희국 의원실

지난해 카드가맹점이 카드수수료로 부담한 금액은 월평균 3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수수료 수익 1위는 비씨(BC)카드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여신금융협회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카드가맹점 유형별 수수료 수익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카드사의 가맹점 대상(235만개소) 수수료 수익은 9조364억 원(신용 7조7898억 원, 체크 1조2466억 원)이었다. 가맹점 1곳당 연 384만 5276원, 월 32만원을 카드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영세업체가 납입한 수수료액은 7896억 원으로 영세업체(총 173만개소) 1곳당 연평균 45만 6416원을 부담했다. 일반/대형 가맹점의 경우 연 8조2468억 원을 카드수수료로 지급했으며, 업체 1곳당 연평균 1330만원을 부담했다. 월 110만원을 카드수수료로 납입한 셈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카드사별 카드수수료 수익은 2011년 8조5692억 원에서 2014년 9조9636억 원으로 1조4000여억 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4년의 경우 9조9000억대를 기록, 올해 10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맹점수 및 가맹점 유형별 카드수수료 수익을 살펴보면 1위 비씨카드, 2위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순이었다.

김희국 의원은 “카드로 계산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수료 10조를 벌어들이는 데 불만을 갖지 않을 업체는 없다”며 “국세청 조사결과 전체 개인사업자 중 56%가 월 1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했다. 카드수수료 지출액이 적잖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수수료율 책정과정에 가맹점의 현실적 여건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