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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처럼 자신없는 왕자 역 맡은 뮤지컬 '신데렐라' 양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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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5.09.21 09:00:12

▲(사진=쇼홀릭)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위)과 배우 서현진이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열연 중이다. 양요섭은 극 중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왕자 크리스토퍼, 서현진은 신데렐라 역을 맡았다.


국내 초연 무대를 갖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6년까지 전미 투어 진행 예정이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을 쓴 작곡-작사 콤비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인(Rodgers and Hammerstein)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든 '신데렐라'를 뮤지컬 '제너두'로 유명한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사진=쇼홀릭)


뮤지컬 '신데렐라'는 기존 스토리를 비틀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 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니라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으로 등장한다.  또한 신데렐라의 두 의붓언니 중 하나인 가브리엘은 혁명가 장 미쉘과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와 비밀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


신데렐라 역은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이, 신데렐라와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엄기준-양요섭(비스트)-산들(B1A4)-켄(빅스)이 맡았다. 공연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1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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