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사진)이 2015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등 보건복지부 관련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명수 의원은 “2014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 중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건강하다’는 응답이 38.7%, ‘건강하지 않다’는 응답이 38.9%로 나타났다”며 “건강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성(43%),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67.0%), 현재 비경제활동인구(52.1%), 남한생활에 불만족할수록(55.3%)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이 향후 가장 우선순위로 받고 싶은 지원은 ‘의료지원(간병자원봉사파견, 병원비 지원 등)’이 39.0%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지원(생활비 보조 등)’이 37.8%”라며 “여성(40.6%),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67.0%), 거주기간이 길수록(10년 이상: 42.1%), 현재 비경제활동인구(42.6%) 등에서 의료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볼 때,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사람들이 약간 많았다. 이는 북한 및 탈북과정 등으로 형성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심리적 위험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여지며 일부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증, 알콜 남용 등 정신장애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심리적 위험요인을 예방하고 남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원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