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감은 대기업 중에서도 특히, 신동빈 회장의 증인 채택 요구로 인해 상임위 곳곳이 시끌시끌하다.
정무위 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방위원회(국방위)에서도 신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산자위)에서는 증인 채택이 거론됐다가 제외됐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김영준 롯데상사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신청된 상태다. 사진은 국회 본관에 나란히 놓여 있는 폐 캔(빈 깡통) 처리기(좌)와 롯데칠성음료 자판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