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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IPTV 내장된 일체형 PC 출시

LG전자 개발 27인치 풀HD PC…홈IoT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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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8.27 16:37:24

▲KT의 IPTV와 LG전자의 일체형 PC를 하나로 합친 ‘올레tv 올인원’이 31일 출시된다. (사진제공=KT)

모니터 일체형 PC에 IPTV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합작으로 출시됐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 ‘올레 tv 올인원’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한 기능을 갖춘 ‘일체형 PCTV’를 다음달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모두 LG전자가 개발한 일체형 PC에 KT·LG유플러스의 IPTV 셋탑박스가 결합된 형태다. 

KT는 ‘올레 tv 올인원’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싱글족, 신혼부부, 세컨드 TV 구매를 염두에 둔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 상태에서 바탕화면의 올레 tv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IPTV 모드로 전환되고, TV 시청 중에는 우측 상단의 ‘x’ 버튼을 누르면 PC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리모콘으로도 IPTV와 PC간 전환이 가능하다.

PC는 인텔 N2940 쿼드코어 CPU와 128GB SSD,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갖춘 27인치 풀HD IPS 패널로 구성됐으며, 윈도 8.1 기반이지만 올해 안으로 윈도 10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올레 tv 올인원’은 오는 31일 KT 전국 대리점과 고객센터 등에서 정식 출시되며, 28일부터는 올레닷컴에서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단말가격은 98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 요금제에 동시에 가입하고 일시불로 결제하면 정상가에서 약 60% 할인한 4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 이용료는 별도 부과된다.

출시를 기념해 단말을 구매하고 KT 인터넷과 올레 tv 요금제에 새로 가입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18만원 상당의 LG전자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일체형 PC를 기반으로 ‘일체형 PCTV’를 다음달 출시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U+TV가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과 VOD를 셋톱박스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PCTV’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163개의 채널과 1000여 편의 무료 영화, 12만여 편의 VOD를 즐길 수 있으며, 5개 채널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5채널’ 서비스도 제공된다.

음정/박자/스킬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혼자서도 보컬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드림 싱어 마스터’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맞춤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드림 바디’가 부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의 광기가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휴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월 6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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