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나선거구(김포1동, 장기동) 보궐선거가 10월 28일 예정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채신덕 예비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졌다. 나선거구는 권오준 전 김포시의원의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채 후보는 현재까지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과 김포초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 경실련 사무국장 및 집행위원장, 2009년부터 민주당 김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서강대 민주동우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에는 민선5기 김포시장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김포시의 가치를 보다 더 드높이기 위해 긴장된 마음으로 김포시의원 출마를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시는 신도시와 지역발전에 힘입어 이제 인구 35만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수도권의 몇 안되는 도농 복합도시이면서, 휴전선과 인접한 도시로써 발전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 여러분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에서 나고 자란 저는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달리 높다고 자부합니다. 신도시의 건설로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김포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여러분께 하나의 다짐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김포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김포시 가치의 재도약이 바로 그 다짐입니다. 삶의 질은 먼 곳에서 개선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편히 눕고,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는 김포 원도심 지역의 뉴타운 사업을 현실화 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것은 시민들의 오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급한 과제이자 도시 내의 격차를 해소하고 김포의 가치를 드높이는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장기 도서관을 조기 완공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데 저 채신덕이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파트만 많이 짓는 신도시가 아닌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경실련 활동을 밑거름 삼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전국 어느 시보다도 더 “살고 싶은 김포”, 발전하는 도농복합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체육회(생활 체육회,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5년간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건강하게 생활하는 국민이 애국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의 삶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저 채신덕이 힘차게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정치란 ‘말이 아닌 실천’이라고 다들 얘기합니다. 맞습니다. 실천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김포시의원으로서 품격과 품위를 지키겠습니다.
김포시의원으로서 주거환경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여러분의 삶의 질을 드높일 것입니다. 김포시의원으로서 정치의 혐오를 줄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키는 김포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저, 채신덕이 김포 시민과 함께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김포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오늘부터 김포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채신덕과 함께 ‘살고 싶은 김포를 위한 변화’를 시작합시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