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6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남북 관계 관련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홍 장관은 이날 “이번 남북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사과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제어장치를 얻었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하면 보상하고 협의하고 또다시 재도발하는 악순환을 끊는 중요한 디딤돌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용표 장관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우리측 대표로 나서 북측과 4일간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