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8.19 16:55:53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자본 1636억원 유치하고 부채비율을 100% 낮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박상환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방공기업(기초) 최초로 ‘민간자본유치를 통한 민간공동사업’을 추진했다.
민간공동사업은 한강신도시(Ac-07a블럭) 공동주택(807세대)사업에 적용되며 총사업비 2458억중 1636억을 민간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민간자본(주식회사 삼호)의 투자를 통해 도시공사는 부채비율이 100%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분양 및 각종 리스크도 민간사업자와 분담한다.
'e편한세상' 브랜드로 공급되는 한강신도시 공동주택은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5㎡이하 807세대로 구성되며, 민간의 창의력을 활용해 오는 10월 품격 높은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공사는 공동주택(3001세대)과 산업단지(63만㎡)를 공급해 왔다"며 "박상환 사장이 선도하고 있는‘융복합 조직문화'로 인해 고촌행정타운(420세대)을 100% 분양하고 구시가지정비사업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도시공사 이경진 개발과장은 “박 사장의 ‘창조경영’과 ‘융복합 조직문화’가 도시공사 임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냈다”며 “이는 기존의 틀을 깨는 과정이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게 했고, 모든 임직원이 시민에게 봉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