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두 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는 5.7인치 QHD(2560×144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00만 화소 고품질 카메라,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유무선 충전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전작과 달리 교체 가능한 외장 배터리와 외장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은 제거됐다.
특히 기존 카드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두 제품 모두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페이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담긴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S펜이 적용된 ‘갤럭시 노트5’.(사진제공=삼성전자)
5세대 S펜 탑재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5’는 ‘갤럭시 S6’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 등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선사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더욱 진보한 5세대 S펜을 탑재했으며, 파워포인트, 엑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앱들도 제공한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편리해졌다. 새로워진 S펜은 사용자 손에 보다 밀착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며,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도 강화됐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 기능과 긴 웹 화면, 이미지를 한번에 캡처 가능한 ‘스크롤 캡처’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듀얼 엣지 디자인의 ‘갤럭시 S6 엣지+’.(사진제공=삼성전자)
대화면에 유려한 디자인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와 유사한 듀얼 엣지 디자인에 5.7인치 대화면을 구현했다.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로 보다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며,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앱을 배치할 수 있는 ‘앱스 엣지’ 기능으로 사용성을 강화했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도 추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고속 유무선 충전·삼성페이 지원
두 제품 모두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을 내장해 3000mAh 용량의 내장 리튬이온 배터리는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되고,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로 이전보다 빨라졌다.
간편하면서도 보안성이 강화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도 두 제품 모두 지원한다.
‘삼성 페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지문 인증, 일회성 토큰 등으로 보호되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존 카드 결제기를 보유한 많은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32GB와 64GB 2가지이며,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로, 8월 중순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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