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학생들과 '태양열 충전 LED 랜턴'을 만들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6년째 진행중인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에 올해도 230여 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원이 된 임직원들은 약 1주일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잠비아, 베트남,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총 7개국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165명, 대학생 봉사단 ‘나눔 Volunteer 멤버십’ 20명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하며, 낙후 지역에서 IT교실 구축, 소프트웨어와 IT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봉사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아제르바이잔에서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삼성전자)
지난해 브라질에 파견됐던 봉사단은 태양열로 충전할 수 있는 LED 랜턴을 만들어 보급했고, 올해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에서 부품을 수급해 최적화된 형태로 콩고민주공화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으로 파견된 ‘프로젝트 봉사단’은 공기오염이 심한 현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필터를 활용해 ‘초저가형’ 공기청정기를 현지 NGO와 함께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 해 봉사활동 이후 현지 학생들이 재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다시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두이노, 드론 등의 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전 세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임직원 해외봉사단’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