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8.05 11:51:48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5일 총 사업비 2억 8200만원으로 서영대학, LG디스플레이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월롱역 일원을 내년까지 젊음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롱 지역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서영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은 곳으로 월롱역의 1일 이용객은 4,416명, 통일로 1일 차량 운행량은 26,921대에 달해 이번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은 지역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롱역 부근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을 특화 운영해 월롱역 이용객이 장시간 체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 지역을 월롱 지역의 거점상권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5년 8월부터 2016년 말까지 월롱역 일원에 추진하는 젊음의 거리조성 사업으로는 1억 5000만원 예산으로 진행하는 버스승차장인 청년쉘터(가칭) 및 편의시설 건립으로 설치시설은 버스안내시스템, 무선 와이파이, 편의시설, 무인자동판매기 등으로 무인자판기 취급품목으로 수제도넛, 교황빵, 샌드위치, 원두커피 등이다.
또한 5000만원 예산으로 '자유공연 무대'를 월롱역 광장에 설치할 예정인데, 설치시설로는 무대시설, 음향기기, 간이조명 등으로 운영은 지역 내 음악동아리 자유공연을 유도해 주 1회 주기적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목길 벽화와 야외 갤러리 설치 관련 사업은 월롱농협 인근 골목길에 2000만원을 들여 골목길 벽화를 조성하고 야외 갤러리는 월롱파출소 앞에 4000만원 예산을 진행한다. 운영은 서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사업을 연계해 젊은 감각의 벽화 설치 및 전시회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월롱은 엘지디스플레이 등이 있고, 경의중앙선 전철과 통일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 첨단 산업도시로 기업체 직원들과 서영대 학생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젊은 감각에 맞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 유수한 기업들이 있는 지역이니 만큼 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쉘터는 공모를 통해 우수디자인 쉘터를 정해 설치하고, 최신 무선기기 무료 서비스는 물론 냉난방 장치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쉘터 명칭은 주변상가와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며 사업은 8월 시작해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절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