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4일 야당에서 제기하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해 “이번 사건을 정략적으로 장기화하려는 나쁜 의도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원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오는 6일로 예정된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안보 최일선을 지키는 정보기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파적인 이익을 위해 국가기밀이 공개되는 누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이익을 위한 국회 활동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문제가 정략적으로 변질되면서 민생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미뤄질까 걱정된다”며 “야당은 민생제일을 말하면서 다른 정략적 안건을 연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민생제일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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