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는 채권시장의 안정적 시장운영과 보유채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외화표시채권의 대용가격 신규 산출∙제공 등 대용가격 산출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은 종가 미형성 또는 시가평가가격 부재로 대용가격이 제공되지 않았던 상장 외화채권(36종목)에 대한 대용가격을 산출해 제공하며, 종가가 없을 경우 외화채권에 대한 매매기준가격을 1만 Point로 일률 적용하던 것을 개별 외화채권의 공정가격(시가평가가격)을 기준으로 설정∙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화채권의 대용가격 제공으로 파생상품 거래증거금 납부 등 상장채권의 활용도를 높여 채권보유자의 경제적 효익이 증대할 것"이라며 "외화채권에 대한 합리적인 매매기준가를 제공, 매매편의 및 가격발견기능을 제고해 시장운영 신뢰도가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