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은 21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온두라스 대통령을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 기업과의 적극적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온두라스 대통령 주최로 이루어졌다.
후안 대통령은 상공인들에게 남미와 북미를 연결하는 해안지역에 있는 온두라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물류거점으로 성장하려는 국가 개발전략과 투자환경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성장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온두라스에 대한 부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요청과 함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후안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환영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으로서 온두라스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후안 대통령은 부산의 기업인들을 직접 온두라스로 초대했으며, 부산 기업인의 온두라스 방문 시 대통령과 장관들이 직접 온두라스를 안내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