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최근 메르스 사태 종식 국면에 따른 여객 회복세와 함께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객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여행객 안전과 편의제공에 중점을 기할 예정이다.

우선 공항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 점검과, 지연·결항 등 비정상운항에 대비한 연계교통망을 정비했고, 대책기간에는 16개 분야에 270명의 현장 안전운영 요원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터미널내 혼잡해소를 위해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김해공항 이동봉사대(포티 서포터즈)' 18명을 배치해 현장에서 이용객 안내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출발기준 국내선 1057편, 국제선 1048편 등 일평균 124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특별기는 총 12편으로 국내선 5편(김포), 국제선 7편(타이페이 3편, 코타키나발루 4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박순천 본부장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공항의 편의시설 및 식·음료 위생관리와 운영업무 등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