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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메르스 종식'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지역 업계 공동 마케팅…해외 여행사·언론사 부산 팸투어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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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7.23 07:40:42

▲부산관광공사와 에어부산은 22일부터 25일까지 칭다오 지역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 면세점, 카지노 등과 함께 부산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0일 부산시의 메르스 종식 선언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팔걷고 나섰다.


공사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설명회와 해외 여행사 팸투어 등을 추진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 여름엔 부산가자' 캠페인을 부산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전국에서 펼치고 있다.


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1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이민재단에서 수도권 중국전담 여행사 상품기획자 50여명을 초청해 부산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일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 국내 여행사 대표 초청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안휘성 여유국과 중국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과 부산관광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메르스로 주춤하던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대상 부산 상품개발 팸투어도 7월 이후 재개됐다.


지난 9일 에어부산와 공동으로 중국 서안지역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역 호텔, 면세점과 상담한 결과 부산 2박 상품 개발을 협의했다. 또, 22일부터 25일까지 칭다오 지역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18명을 초청, 면세점, 카지노 등과 함께 부산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중화항공과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침제된 대만 현지 부산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주력 언론 매체 TVBS, Apple Daily, China Times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한항공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니이가타현 여행사 상품개발자 10여명을 초청해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를 중심으로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 팸투어는 부산과의 직항노선이 없지만 부산 신규 상품개발에 관심을 가진 니이가타현 여행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또한,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팸투어도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 무슬림 전문 채널 Al-hijrah(알히즈라) TV 촬영팀을 초청해 '부산시티투어 버스 타고 부산관광'이라는 컨셉으로 촬영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21일 서울역에서 제2차 '올 여름엔 부산가자' 캠페인을 펼쳤으며, 부산역에서 열린 '올 여름 휴가는 부산에서'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또, 전국 주요 도시를 운행하는 금호고속 780대 차량 내 '올 여름엔 부산가자' 홍보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예산 8억을 확보, 모두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인센티브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높여 부산업체가 연간 4천~5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크루즈 유치 입항비 지원도 기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으며, 비정기 노선 항공기 유치를 위해 기존 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1천만원으로 올려 업체당 연간 1억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도 마련했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기간 한해 철도 또는 항공 이용해 부산에서 1박 이상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하면 1인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공사 신용삼 상임이사는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 공사는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올인했다”며 “내국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위해서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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