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25일까지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일반주민 등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내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응모는 교육청 홈페이지(알림판 배너 '2016년도 주민제안사업 공모') 또는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팩스(051-860-0849)를 통한 접수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주민제안사업은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편성에서 '합의와 토의를 중시하는 열린 시민공론장 활성화'를 비롯한 10개의 주민제안사업에 140억여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의 내실화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의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클릭으로 설문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의 주민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부산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