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사진 제공: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삼성, 경북 센터, 지자체 관련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오후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 센터의 C-Lab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은 대구시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벤처펀드도 단독 조성해 C-Lab에 입주하지 않은 지역내 우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 대구 옛 제일모직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약 9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복합 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등이 건립되어 기술과 예술이 융복화된 ‘창업의 산실’이 될 예정이다.
경북 센터와는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과 경북 센터는 올해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자체 등과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를 출연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원하는 펀드는 지역내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위해 100억원, 상생협력 과제 및 중소기업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그리고 우수 벤쳐기업을 육성하는데 100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