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2대 김포경찰서장으로 이봉행 총경이 취임했다.
20일 취임한 이 서장은 경찰대학 법학과 5기 출신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찰참모지휘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레스터대에서 범죄학 석사, 동국대에서 경찰학 박사를 받았다. 중양경찰학교 수사학과 교수요원을 거쳐 호주 시드니 총 영상관 영사, 서울구로 경찰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외사분야에 정통하고 직원들과의 화합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며 직원들로부터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이 총경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대표적인 청정 도농복합 도시이자,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변화와 창조의 도시인 김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민 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뿌리 뽑는 4대 사회악 척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여성·아동·장애인·서민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하고 범죄에는 단호한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김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