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20) 국제금시세 KRX금시세 및 누적거래량 추이. (표제공=거래소)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에 따르면, 20일 국제 금시세가 지난 주말 종가(1134.34 달러)대비 2.2% 급락하며 KRX금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올 들어 최고 거래량인 27.8kg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제 금시세는 장중 1100달러 선이 무너져 1087.95 달러로 하락하기도 하는 등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말 종가(1134.34 달러) 대비 2.2% 급락한 1109.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시세 급락한 것은 지난 주말 미국 경기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미국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달러화 강세)한 데 기인했다.
최대 금수요국인 인도와 중국의 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시세 급락에 따라 KRX금시장에서도 지난 주말 종가(4만2680원/g) 대비 1.5% 급락한 4만2040원/g을 기록했다.
KRX금시장에서 형성된 금시세는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율이 지난 주말 대비 소폭 상승(1147.5원→1152.5원, 0.4% 상승)함에 따라 국제 금시세보다는 가격하락폭이 다소 적게 나타났다.
국내외 금시세 하락에 따라 KRX금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 대거 유입으로 올 들어 최고 거래량인 27.756kg을 기록했다.
한편, 7월 일평균거래량도 금일 현재 8.8kg으로 지난달 6.4kg 대비 37.8%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