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발전위원회' 신설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체육분야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논의·자문기구가 전무하다며 관련 대책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그는 “95년 역사의 대한민국 체육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이라는 큰 역사적 흐름 앞에 서 있지만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각기 다른 목소리로 어지러움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제는 학교체육, 장애인체육까지 포함해 모든 체육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 체육의 모습을 그려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책임 있게 다룰 국가차원의 기구 신설이 필요하다”며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발전위원회 설치를 언급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또 국군체육부대 종목 및 인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국군체육부대는 태릉선수촌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허리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지 못해 일반 군입대를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국군체육부대 종목과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