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CJ그룹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16번째 개소…인천만 남았다

기존 ‘드림엔터’ 센터 전환…민간 창업 시너지 기대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7.17 16:15:52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용호 센터장 등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의 옛 드림엔터에서 열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시, CJ그룹이 17일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16번째 혁신센터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지난 10개월간 진행된 혁신센터 개소는 인천 한 곳만 남겨두게 됐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용호 센터장 등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빌딩의 옛 ‘드림엔터’에서 열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현판을 제막했다.

‘드림엔터’는 예비·초기 창업인들에게 창업교육과 사업화 과정을 지원했던 기관으로 이번에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전환되면서 향후 서울지역 민간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은 대학과 창업보육센터, 벤처캐피털, 벤처기업이 집중된 곳으로, 디캠프, 마루180, 구글캠퍼스 등 우수한 역량을 지닌 창업지원기관도 자리잡고 있어, 미래부는 서울에 별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드림엔터를 확대·개편해 민간 창업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지방우정청 건물 5층(1554㎡)을 입주 보육 전용공간으로 바꿔 40개 정도의 예비·초기 창업팀이 전문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으며, 대학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의 ‘캠퍼스 CEO 육성사업’과 연계해 ‘실전창업 교과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창업동아리들이 실력을 겨루는 모의 창업대회도 열기로 했다.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보육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마케팅·글로벌 진출 등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초 시행을 앞둔 ‘크라우드펀딩’이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과 투자자, 플랫폼 운영사가 참여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센터는 다른 지역 혁신센터보다 인적자원이나 보유 창업 프로그램이 풍부한 만큼 이를 지역 혁신센터에 공급하는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상생멘토제’를 통한 우수 전문멘토 제공, 지역 기반 전문 멘토 양성, 다자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지역센터를 지원하는 '버추얼 엑셀러레이팅' 시스템, 우수 창업프로그램을 알리는 지역센터 순회 강연 등이 추진된다.

▲미래부의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안내 포스터(사진: 연합뉴스)

서울센터의 두 축인 서울시와 CJ는 ‘푸드테크(Food-tech)’ 및 패션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산업은 식문화에 정보통신(IT)을 접목한 것으로, 음식 배달앱이나 맛집 추천·맵(Map) 제공앱, 식당예약앱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가 보유한 외식·식문화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키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CJ는 ‘식문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자체 식문화 사업노하우를 활용해 레시피 개발·표준화, 푸드 스타일링, 포장·매장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서울시와 CJ는 패션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연계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한편 패턴사·재단사와 맞춤형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패션 사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미래부는 내주 인천에 17번째 혁신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인천 센터가 개소되면 지난 10개월 가량 이어져온 지역별 혁신센터 개소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