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경기 정상화를 위해서는 2015 경인국제아라뱃길문화축제에 추경예산이 반영돼야 한다."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이 운영하는 2015 경인국제아라뱃길문화축제조직위는 16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무실에서 김장운 위원장과 각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준비모임을 갖고 추경예산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문화부와 국토부, 인천시, 인천시 서구, 인천시 계양구, 김포시에 축제 기획안과 협조공문을 전달했다”면서 “10월 2일부터 10일간 경인아라뱃길 18킬로미터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해양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1000년의 꿈, 세곡선 운하통과 재현 이라는 우수한 한국콘텐츠를 메르스로 끊긴 중국관광객과 외국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기존 국제문화행사에서 하지 않은 새로운 접근이 있어야 외국 관광객들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메르스로 인한 문화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이번 추경예산에 축제 예산을 긴급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제를 주관하는 한국현대문화포럼은 문화강국 문화융성이라는 취지에 부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2월 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산하단체인 김기화 무용단이 독도를 주제로 한 최초 공연 창작무용극 ‘독도며느리(안무 김기화, 대본 김장운)'가 제29회 한국무용제전에서 1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현대문화포럼은 국내외 현대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위해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문가와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