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진하 신임 사무총장(사진=CNB)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4일 이군현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친박(친박근혜)계 3선 중진인 황진하(경기 파주) 의원을 임명했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비박계 재선인 홍문표(충남 홍성ㆍ예산) 의원을 선택했다.
육군 장성(중장) 출신인 황진하 신임 사무총장은 2002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다국적평화유지군(PKF) 키프로스주둔 사령관을 역임했다.
황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현재 맡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장 자리는 내놓게 됐다. 공석이 된 국방위원장은한기호(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의원과 정수성(경북 경주)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 당료 출신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원외 때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원외 몫인 제2사무부총장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측근이자 경기 수원갑 당협위원장인 박종희 전 의원이 임명됐다.
김영우(경기 포천·연천) 수석대변인은 유임됐다. 신임 대변인에는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과 비례대표인 신의진 의원이 임명됐다.
인권위원장과 지방자치안전위원장은 김진태 신동우 의원이 각각 맡았다. 법률지원단장 김회선, 대외협력위원장 이우현, 재외국민위원장 심윤조 의원은 유임됐다.
중앙연수원장에는 박덕흠, 기획위원장에는 길정우, 홍보기획부부장에는 박창식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또 국제위원장에는 김종훈, 통일위원장에는 이강후, 재능나눔위원장에는 오신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에는 이노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윤한도 국책자문위원장,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은 유임됐다.
대표비서실장, 제3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 중앙윤리위원장, 재정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디지털정당위원장, 노동위원장 등은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