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김 대표의 취임 1주년 및 원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선출과 맞물려 마련되는 자리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현기환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을 만나 20여분간 대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회동 일정이 이같이 조율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유 전 원내대표 취임 직후였던 지난 2월10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가뭄 피해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 7월 임시국회에서의 각종 법률안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