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유철 의원
이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4선인 원 원내대표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PK(부산·경남) 비박계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가장 취약 지역으로 분류되는 수도권과 부산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후보에 대해서는 당내 큰 반발이 없어 새 원내지도부를 꾸리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원 의원은 “내가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 후보고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서 맡는 게 좋다는 당의 많은 의원들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당청간의 원활한 소통 협력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개혁 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려면 추진력 있고, 정무위원장 출신이자 율사 출신인 김 의원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를 고르면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여러 차례 상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원이 비박계인 만큼 원내 수석부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
▲사진=김정훈 의원
◇ 원유철 의원 프로필
고려대 졸업. 15·16·18·19대 의원. 경기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역임.
◇ 김정훈 의원 프로필
한양대 졸업. 변호사. 17·18·19대 의원. 한나라당 정보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의 부의장, 국회 정무위원장,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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