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12년 2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현기환 공심위 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조윤선 전 정무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현 신임 수석 임명은 조 전 수석이 지난 5월 18일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54일 만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1959년생인 현기환 신임 수석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부산시장 경제노동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18대 부산 사하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