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육성이 담긴 구술기록물이 국가기록원에 기증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최근 김 전 대통령,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와 ‘김영삼 대통령구술 기록물 기증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록물은 김 전 대통령이 2007∼2008년 25차례에 걸쳐 자신의 경험담 등 일생을 구술한 58시간 여 분량으로 돼 있다.
기록물에는 명지대가 이 기간 김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기록을 녹화한 58시간19분 분량의 영상을 담은 디브이디(DVD) 97장 , 명지대 이사장 접견사진, 인터뷰 질문 카드, 녹취록 파일, 음성파일 등이 담겨 있다.
체계적으로 기획 및 제작한 대통령 구술기록물이 국가기록원에 기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증은 완전 무상으로 이뤄졌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구술기록물은 국가기록원에 영구 보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