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대학생들에게 성공적인 탐방을 기원하는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드라 알부쇼유(서울대 2학년 루마니아), 오른쪽은 김대현 (한동대 4학년)(사진 제공: LG그룹)
LG가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1회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분이 쏟은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한 뒤, “과거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과 이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라”며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각국을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인문사회/경제경영/자연과학/정보통신/공학/문화예술/글로벌 등 7개 분야에서 총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을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했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308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약 22:1에 달했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 중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23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분야’에 선발된 5개 팀 20명에게는 국내 탐방을 지원한다.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원조’격으로 지금까지 총 690개 팀 2620명의 대원들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