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내일 오전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다"며 "메르스 확산과 지속된 가뭄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 저물가 구조로 고착되지 않으려면 추경 편성과 집행은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해 국회에서 신속하게 논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당도 추경 예산안을 논의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제 6월 국회가 일주일 남았다. 오늘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이 상임위를 포함한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한 만큼 민생 경제 법안을 논의하는데 여야가 최선을 다해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와 가뭄으로 지친 국민들의 시름을 덜고, 결실을 맺는 6월 국회를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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