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6.24 17:26:39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지난 23일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내 통일촌, JSA, 동파리, 하포리 지역 등을 방문해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응철 도시산업위원장, 손배찬·김병수·이평자·이근삼 의원과 농업인, 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의원들은 통일대교에서 대성동·통일촌에 임진강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기다란 관로를 살펴보고, 대성동지역 긴급용수공급 현장도 점검했다.
파주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20일에 장단지역 강수량이 9.5mm로 가뭄해갈에 부족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47가구 주민들이 약 500만㎡ 벼농사로 생계를 잇는 대성동 마을의 경우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관로로 하루에 11,000톤의 물이 공급돼 가뭄해갈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농업은 파주시의 기본산업으로 관내 가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정책간담회처럼 농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가뭄극복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임진강 염도 증가에 따른 대비,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방법 등 가뭄극복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