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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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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6.24 15:35:36

▲황교안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열린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메르스 사태’는 여전히 핵심 쟁점이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이날 여야는 메르스 사태 확산에 대해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메르스 초동대처에서 문제가 많았는데 국민안전처가 발족된 지 8개월째가 돼도 큰 변화가 없고 안전처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았다”며 “메르스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금명간 국민들 앞에 나와서 현재까지 정부의 메르스 사태 대처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남은 과제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정부는 서울시에 공공요금 인상시기 재조정 권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메르스 사태가 1년 전 세월호참사와 어찌 그리 닮았나”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대통령과 정부의 지도력이 붕괴됐다”고 말했다. 

같은당 추미애 의원은 “재난안전 총괄 임무를 갖고 있는 안전처가 감염병이 돌아도 방관만 했다는 건 허수아비 안전처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안전처가 인턴들만 모였나. 메르스는 한국형 무능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메르스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에 “규정에 의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경보 수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보겠다”며 “현실적으로 심각 단계, 그 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의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국민안전처가 생긴 지 얼마 안 돼 여전히 부족한 면이 많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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