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재동)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7/6~11)'을 맞아 2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경남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48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노사민정 대표 및 안전보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과 주제영상 상영, 그리고 산업재해예방 노·사 안전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 손 소독제 구비, 열감지 카메라 설치, 부산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의사 및 간호사를 파견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온체크 및 메르스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주일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의지이며, 생산관리, 품질관리와 마찬가지로 안전관리도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활동을 촉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힘을 모으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후에는 4개 주제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기술세미나 ▲대형사고예방 합동안전 기술세미나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및 발전방향 세미나 ▲100세 시대! 인재경영과 건강경영 실현 세미나 등이 열려 사업장에서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고 최신 안전보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2015년 산재예방 유공자 명단. (표제공=안보공 부산본부)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