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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朴대통령 '메르스사과', 모든 상황 종합 판단할 것"

"메르스사태 정리되면 정부나 병원의 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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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6.22 17:51:38

▲황교안 총리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야당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모든 상황을 종합 판단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초기 단계마다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을 빨리 종식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시급하며, (사과 건의는) 제가 건의하는 게 괜찮은 일인지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산 책임에 대해서는 “사태가 정리되면 정부나 병원의 조치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초동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는 “메르스라는 특별한 상황이라는 게 뒤늦게 확인됐는데 더 빨리 공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초동 단계에서 한두 명의 환자가 생겼다고 장관이나 총리가 나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메르스·가뭄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가계부채 대책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추경은 40년 만의 가뭄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과 소비 등 경제활동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추경’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희국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의 추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직전 상황과 똑같다.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이 증가하면 집값은 폭락하고 거품은 터지고 말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출금리 인상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추경을 위한 조건으로 정부의 메르스 사태 대처에 대한 사과, 법인세 원상복구 약속 및 추경 재원마련 대책 제시, 세입·세출 추경 병행 여부 입장 공개 등을 요구했다. 

같은 당 오제세 의원은 가계부채 경감을 위해 ‘여야정 부채관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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