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예결위원장)에 김재경 의원, 정보위원장에 주호영 의원, 윤리위원장에 정수성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정보위원장에 선출된 주 의원은 “우리 정보기관이 국가 안위를 위해 제대로 활동할 의지와 역량, 자세를 갖췄는지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2003년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19년간의 판사 생활을 정리하고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이다.
초선 때는 원내대변인을, 재선 시절에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의도연구소장을 거쳐 특임장관을 지냈다. 3선 때는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위촉되기도 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특임장관 시절에는 이명박 정부와 다소 껄끄러운 사이였던 불교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예결위원장을 놓고 김재경 의원과 경쟁구도를 이룰 뻔 했으나 김 의원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주호영 예결위원장의 프로필.
▲경북 울진(55) ▲영남대 법학과·영남대 대학원 ▲대구지법 부장판사 ▲원내수석부대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특별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