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정인아(본명 정혜경)가 스카이다이빙 도중 수면에 떨어져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한 매체는 "정인아가 지난 6월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인아는 준비 중인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1년 가량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흥경찰서는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를 못 하고 수면으로 떨어져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카이다이빙 후 실종된 뒤 16일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고 정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타들의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던 고인은 지난 1년 여 스카이다이빙을 즐겨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정인아의 빈소는 서울 인천시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일 오전 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