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디자인학과 석사과정 장윤진(23)⋅최선영(24)씨가 최근 부경대에서 열린 '2015 한국기초조형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 및 초대작품전'에서 최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기저귀가방 디자인개발에 대한 사용자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포화상태인 유아용품 산업에 독창적, 차별화된 아이디어 상품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사용자 경험에 포커스를 맞춘 새로운 형식의 기저귀가방 디자인 개발을 제안했다. 즉 가방의 내부구조 및 수납 가능 형태 등 사용자 Needs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기초조형학회는 국내 디자인학회 중 회원 수가 가장 많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는 '기초조형과 대중문화'를 주제로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참여해 논문을 발표했다. 또 20여 개국에서 참여한 국제초대작품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서 4개 부문의 수상작 중 3개 부문에서 교수가 수상했고, 최우수 발표논문상만이 학생(장윤진⋅최선영) 논문이 차지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장윤진씨는 “대학원 입학 후 연구에 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발표였는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구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